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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만 의령우체국 집배원

30년간 꾸준히 봉사활동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7년 07월 27일

장병만(52) 의령우체국 집배원이 지난 30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장 집배원은 그동안 봉사활동을 증명하는 사진 한 장 남기지 않은데다 봉사활동이 언론에 알려지는 과정에서 봉사의 참뜻이 훼손될 수 있다며 보도에 반대해 봉사의 참뜻을 되새기게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4일 의령우체국이 제공한 자료를 기자가 취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우체국에 따르면 장 집배원은 지난 77년 집배원 채용시부터 배달지역에 거주하는 하반신 장애우 3형제와 독거노인 1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우체국 사랑 나누미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배달지역인 칠곡면 도산리에 거주하는 선천적 하반신 장애우 3형제를 부인 옥근선(49) 씨와 함께 주2회 이상 방문하여 머리감기기, 집안청소, 심부름 활동을 하면서 월5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매월 구입하여 주었으며 2005년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매월 7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매월 구입하여 주었다.


2006년 3월부터는 배달지역인 칠곡면 신포리에 거주하는, 자식이 없어 정보보조금(14만원)으로 어렵게 살고 계시는 독거노인 가정을 역시 부인과 주2회 이상 방문하여 집안청소, 빨래, 심부름 등의 활동을 지금까지 펼치고 있으며, 매월 7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병원비등을 지원하여 왔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2002년 10월부터 우리 주위에 있는 거택보호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모자세대주, 거택보호장애우, 기타 거택보호 폐질자 등 불우이웃과 지역사회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집배원, 직원들을 자매결연하여 물질적, 정서적 지원을 함으로써 불우이웃들의 자립과 안정된 생활을 돕는 범국민 사랑실천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보험사업 이익금 일부를 우체국 사랑 나누미로 위촉된 사람을 통해 지역사회 및 이웃사랑 확산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창현 기자>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7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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