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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고, 학교단위 공간혁신 마무리
126억 원 들여 2월 14일 준공
구 건물, 21억 원 들여 철거 중
2023년 02월 23일 610호 [의령신문]
2022년 2월 10일 착공한 ‘의령고등학교(교장 황석도) 학교단위 공간혁신 사업’이 지난 2월 14일 마무리 됐다. <사진>

의령고등학교는 1968년 건축하여 55년이 경과하여 노후화로 기능적·성능적으로 학교 교사의 역할이 어려웠으며, 교육과정 변화에 따른 학교 공간 재구조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공모에 응모하여 선정된 전국 최초의 공간혁신사업이다.

의령고등학교는 2019년 10월 경상남도 학교단위 공간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 이후 2020년 10월 제1회 교육부 미래학교조성 심의위원회에서 연면적 4천564㎡, 사업비 126억 원을 승인받아 2021년 12월 20일 착공하고 2022년 2월 10일 착공식을 거행한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1년 만인 지난 2월 14일 준공을 받으면서 공사를 마무리 하고 21일 현재 구 건물은 21억 원을 들여 철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의령고등학교 공간혁신으로 구성된 건물 구조는 단편적인 편복도, 중복도 배치가 아닌 중정과 몰(MALL) 형태의 배치로 각 층에서의 동선을 최소화하여 고교학점제로 인한 학생들의 자유로운 이동수업과 학생 안전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2, 3층 교실 앞 발코니 형태의 공동학습데크와 체육관(급식소), 기숙사로 연결된 2층 커뮤니티 데크는 학생 및 교직원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고, 교육공동체가 소통하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도록 배치되었다.

의령고등학교 교사의 배치는 1층은 교무 및 관리영역으로 관리실, 퍼포먼스 플랫폼, 드라마실을 배치하고, 2층은 학생 수업 및 주요 생활영역으로 공통교과교실, 소그룹단위의 홈베이스, 동아리실, 미디어스페이스(학생자치회의), 표현의 무대를 배치했다. 특히, 교과교실 사이에 마련한 디베이트코너는 토론, 휴게 등 소통과 자기학습을 위한 맞춤형 공간이며,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열린도서실과 북허브는 지역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층은 ICT융합실 등 시청각 수업이 가능한 음악실을 배치하여 학생들의 자유로운 교과활동에 활용하고, 2, 3층의 중심에 개방적 형태의 교사연구실을 배치하여 학생들의 학습 및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황석도 교장은 “감성과 창의성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전국 최초 미래학교 모델로서 ‘과목선택권 확대에 따른 효율적인 환경 조성’, ‘쉼·소통·참여, 네트워크가 있는 공간 확보’, ‘지역중심 교육 연계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학교 활성화’를 통한 우수한 인재 양성과 교육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미래학교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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